글 수 14

빌게이츠와 안철수

자유로운글 조회 수 337 추천 수 0 2012.04.10 15:44:33

“ 나눔 ”

 

 1998년부터 2002년 사이에 미국에서 기부를 가장 많이 한 부자 50명 중에서

돈을 제일 많이 낸 사람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라고 한다.

4년간 28조 이상의 금액을 내놓았고 지금까지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그의 전 재산 중에 절반을 넘는다고 한다.

더 나아가 그는 최근 자신의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그가 가진 거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6월 7일 하버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학생들에게 “하버드의 학생들은

전 세계의 빈곤이나,

만연한 배고픔, 물 부족문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여성들, 우리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있는가?

또한 여러분처럼 세상에서 가장 큰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이,

그 어떤 특권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알아야만 하지 않는가? 하고

질문하면서 학생 여러분들은 스스로 철학을 가지고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의 어머니 또한 아들인 빌게이츠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며느리가 될 멜린다에게

“From those to whom much is given, much is expected.”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보다 많은 것을 베풀 의무가 요구된다.”)는

결혼생활에 대해 쓴 편지를 전해 주었다한다.

 

얼마 전 TV에서 강호동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안철수씨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연구소장,

현재 카이스트 경영학부 석좌교수)의 얘기가 생각난다.

 기업의 CEO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가 워튼 스쿨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중

교수님 말씀이

 “정말로 머리 좋은 학생들이 있어서 A+를 주었는데 10년 후에 보니까

좋은 점수 받았던 대부분 학생들이 감옥에 가있더라.”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과연 “머리가 좋고 자기의 개인적 성공만 추구하는 사람이

우리사회에 도움이 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빌게이츠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항상 우리나라의 안철수라는 이름이 생각난다.

빌게이츠 같이 세계적인 거부도 아니며, 그가 세운 바이러스연구소 역시

내로라하는 대단한 기업도 아니지만, 그의 변화에 대한 열정과 삶의 자세는

빌게이츠에 못지않다.

 

 아이가 식당에서 이리저리 소리 지르며 돌아 다녀도,

은행 의자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도,

무심하게 바라만 보는 아버지와 어머니들,

TV에 내 아이와 같은 또래의 아이가 돈이 없어 점심을 굶고 있고,

고칠 수 있는 병도 돈이 없어서 죽어가도, 남의 일이거니 무심하게

바라만 보는 나 자신...

 

과연 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 돈 많이 벌어 좋은 집사고 좋은 차타고,

마누라 보석으로 도배해주고, 자식들 달라는 대로 용돈 넉넉히 주고, 맛난 음식

 배 두드리며 먹고 목구멍 열어 그~윽 소리 한번하면 남부럽지 않은 인생인가?

 

* 날씨도 춥고 전화도 없고 하릴없이 책을 읽다가 박원순 변호사의 글을 보고

 나눔에 대해 몇 자 적어봅니다.

 

------- 2009.11.11 관악한솔 조상범 -------

 

 인권변호사인 박원순 변호사의 글을 옮겨봅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차지하고 있는 이 공간에서 나는 주변 사람들의 삶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는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더 행복해하는가?

내가 작업 현장의 책임자건,교사건, 한 가정을 이끄는 어머니건,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내가 존재하고 관계를 맺고 일하는 방식이 주위 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더 가중시키고 있는가,

아니면 주변의 분위기를 한결 좋게 만들고 있는가? 항상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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